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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7 13: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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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보면 아시겠지만 아니 가입하기전까지 시간을 생각하면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봐오면서 정말 많은 사건이 있었죠. 삼국지 홍삼열 나비효과작가등등
한참 논란이 일어나서 게시판이 도배되고 마비될정도의 사건들이 일어나도 1~2주정도 지나면 정리되고 오유 특유의 자정작용으로 잘 해결됐습니다.
유저들또한 운영비가 힘들면 통장열어라. 돈 넣어주겠다. 라면박스라도 보내주겠다 등등.....현재있는 광고들도 원래 운영자님이 딱히 필요하지는 않다는것을 치킨이라도 사먹어라라고 해서 생겨난겁니다.세상에 광고를 운영자가 아닌 유저들이 권장해서 생기다니 이런사이트도 있나 싶어서 더 애착갑니다.
심지어.......일베애들까지 포용하려고 게시판까지 만들어주는거 보면서 정말로 너무 착한건지 바보인건지 의문이 갈 정도였습니다.
또 운영팀장님께 화살이 돌아가는 리플이라 언짢으시겠지만, 사건자체의 문제보다 오유체제자체의 문제가 자꾸 생겨나기 시작하네요. 사건이야 팀장님이 있던 없던 매번 생기기 마련이지만 시스템자체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이 급증한건 최근의 일입니다.악플러를 미워했지 운영자를 미워한적은 없었으며 거짓글로 수작을 부리는 사람들을 미워했지 오유자체를 미워하진 않았는데 말이죠.
문제가 전혀 없는 사이트는 있을수 없습니다... 서로 반대편에 써서 박터지게 싸우고 논의하기도 하고, 때로는 의견에 휩쓸려 잘못된 리플을 달기도 하지요.하지만 그러한 잘못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이 반성하는 글과 잘못을 인정하는 분들의 글, 사과문등으로 잘 정리가 되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제 생각은 정-반-합으로 시간이 지나면 올바른 결론으로 이끌어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자님께서 도가 지나친, 진짜 누가 보더라도 말도 안되는 악행을 하는 유저들을 처벌하는 예전 방식이 더 좋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