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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6 22: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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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게시판 보면 진짜 쓰니만 못한 리플 쓰는 분들도 종종 있어요.
남의 일이라고 그냥 대충 쓰는..진짜 짜증나죠.
뭐 잡설은 그만하고.
일단, 영어로 글 쓰신의도..(번역?하는데 진짜 애 먹었습니다.
영타가 별로 빠른것도 아니어서..)
이건 남에게 자신의 마음을 밝히고 싶지 않으면서도
남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어하는..관심 받기를..
좀 모순되지만
그런생각으로 쓴것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글 내용도, 나는 염세적이다 염세적이다..죽고싶다..죽고싶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죽고싶지 않다..이런 염세적인 생각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
이렇게 또 모순되게 말합니다..
여긴 고민 게시판이니 진짜로 바라는 것은 후자겠지요.
아니면 답답한 마음을 풀어내는 일종의 한풀이 일수도 있겠구요.
저도 진지하게 한마디 해주고 싶지만,
질문이 없네요.질문이 없는 고로 답을 해줄수가 없네요.
그러니 끝없이 반복되겠죠.
질문...
즉, 지금 님이 염세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그것"을 말입니다.
염세적이다..염세적이다 죽고싶다 죽고싶다 말을 할뿐..
"왜 염세적인가?왜 죽고싶은가?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네요.
제가 신이 아닌이상 님의 사정을 속속히 알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님이 남에게 자세하고 도움되고 정확한 답변을 원한다면,
님도 남에게 자세하고 정확한 질문을 해야 하는 겁니다.
그정도의 성의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제가 "그래도 살아야 한다 살아야 한다 힘내세요."말을해도 그 원인이 풀어지지
않는 이상은 또다시 반복되겠죠.
다시 "정확한"질문을 담아 글을 쓰신다면...제가 읽는다면
제 있는 능력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지구상에 어떠한 생물도 죽고싶어하는 생물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