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헷갈리는게 100만원 "물어준다"는 말 때문인것 같습니다.
물어주는 것 =손해 보는것 이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니까요.하지만 100만원을 "받은후" 100만원을 물어주는것이기때문에 본전치기라는 거죠.빵집과는 이득도 손해도 없는겁니다..도표 같은걸 그리려 했는데 위의 분들이 잘 해 주셨네요.
김선달 문제의 정답은 주인이 7냥 손해를 본겁니다.14냥이라고 하신분이 있는데 그건 처음에 김선달이 7냥을 줬다는 사실을 간과한겁니다.수표사기사건에서 빵집주인에게 100만원을 받았다는걸 간과한거랑 비슷하게 헷갈려서 틀리신거죠
김선달 문제의 풀이는
7냥짜리의 신발을 교환하러 왔으니 신발은 받고 7냥을 거슬러줘야합니다.하지만 김선달 10냥짜리 신발을 샀으니 3냥을 더 받아야하는거죠.
3냥을 더 받아야 하는데 4냥을 거슬러 줬으니 7냥 손해를 본겁니다.
100만원이외의 답변이라고 생각하신분들은 100만원이라 답변한 분들의 리플을 다시 읽어보고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200만원이라는 분들은 빵집에게 100만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고 130만원이라는 분은 김선달처럼 중복계산한겁니다.30만원의 잔돈을 중복계산해서 손해로 생각한 거죠.170만원이라고 하신분은 보석을 중복계산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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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틀리신 분들이 많아서 조금 놀랐습니다.
송도에 인심이 나쁘기로 소문난 고무신 가게가 있었습니다.인심이 나쁘다는 소문이 널리퍼져서 김선달귀에도 들어갔고 김선달은 그 가게를 골탕 먹이려고
했습니다.골탕먹일 생각을 하고 가게에 찾아 갑니다.
김(김선달):내가 신발을 하나 하려고 하네.하나 보여 주오.
주(가게주인):예 이건 어떤지요? 고급스런 고무신입죠.단돈 7냥입니다.
김:그럼 그걸로 주시오
주:그러죠
7냥 주고 신을 산 김선달은 다음날 치수가 안 맞는것 같아 바꾸러 왔습니다
김:발 치수가 안 맞는것 같아서 다시 왔네
주:그럼 이 최고급 고무신은 어떻습니까?10냥인데...
김:(돈얘기부터 하는게 좀 괘씸했지만)그래? 그럼 그걸로 사지.
자 이제 4냥을 주시게.
주:네?
김:아니 계산을 끝냈으니 4냥을 달라고하는 말일세.내가 어제 7냥 주고 오늘
7냥짜리 신발을 주었고 10냥 짜리 신발을 샀으니 4냥을 거슬러 달라는말일세
주:예?(좀 이상해 했지만..맞는것 같아)아 예...여기 4냥있습니다.
김:흠 그럼 수고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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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얘기의 끝입니다.뭔가 이상하지 않으십니까??과연 누가 어떻게 손해를 본 걸까요??힌트는 수표 사기 사건과 푸는 방식이 유사합니다.문제가 어렵지 않고,저보다 똑똑한 분들이 많으니 굳이 답을 쓰진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