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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0 11: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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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에 대한 판단은 정확해야 하겠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위에 많은 댓글들에서 언급된 것 처럼
이 프로그램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무슨 추석 특집 프로그램처럼 외국인이 한국 빨아주는걸 즐기는 것은 아니라는 부분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입장에서, 저는 제 3자의 입장에서 한국 사회의 문제나 개인의 문제를 바라보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으로써 보고 있습니다.
물론 예능적인 측면도 강하지요. 예전에 했던 각 나라의 뉴스들을 모아서 소개해주는 코너도 재미있었구요.
그러나 제가 신선하게 생각하고 재미를 느꼈던 부분은 대체로 자국과 타국을 가리지 않고, 그들 개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토론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꼭 외국인이어야 했을까 하는 부분도 있어요. 그냥 한국 청년들을 데려다 놓고 진행해도 될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꼭 해당 국가의 대표격이 아닌 그냥 개인의 의견들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니까요.
다만 한국 청년들로 진행했을 때는 그게 다른 시각이고, 객관적 시각이라는 최소한의 속임수도 쓸 수 없었겠지요.
물론 이 프로그램에는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집에 대한 거짓말 부분은 전 지금 이 글을 보며 처음 알았지만, 그 부분 역시 명확하게 해명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일겁니다.
그러나 아직 명확한 해명이나 경위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무조건 프로그램 전체와 그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 시청자도
이렇게 일반화하여 깔 필요가 있냐는게 제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