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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31 21:20:49
24
큰 오라버니는 저 나뭇가지 하나를 집어오라 했다.
셋째는 집어왔다.
큰오라버니: 부러뜨려보거라.
뚜둑, 역시 쉽게 부러지는 나뭇가지였다.
그러자 큰 오라버니는 네개의 나뭇가지를 쥐어주며 부러뜨려보라 했다.
뚜둑 너무 쉽게 부러지는 나뭇가지였다.
당황하는 큰 오라버니는 각목 네개를 쥐어주며 부러뜨려보라했다.
뚜둑 너무 쉽게 부러지는 각목이었다.
큰오라버니는 식은 땀을 흘리며 철근 4개를 쥐어주며 침을 삼켰다.
뚜둑 너무 쉽게 휘어지는 철근 4개를 보고말았다.
큰 오라버니는 셋째의 손을 마주잡고 말했다.
"너 만 있으면 세계를 재패하겠구나!"
그래서 셋째가 부르짖었다. 세상이 정복되었다.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