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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쥐스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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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2016-12-15 20:57:35 2
고려대 1차 합격했던 학생입니다. [새창]
2016/12/15 19:03:43
뻥치지 마세여 저는 그럼 왜 없어요!
426 2016-12-15 20:56:06 44
아 님들 왜 고양이 발 솜방망이라고 해요 [새창]
2016/12/15 11:51:29
후후...작성자님이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흰 양말 신은 아가를 데려와서 따뜻한 곳에 가만가만 놓아두고 궁디팡팡해주면 애가 꼬박꼬박 졸거든요? 코랑 입술이랑 막 부농부농해지고... 고롱고롱 쓰다듬어 주면 차츰 스멀스멀 녹는데, 적당히 구워져서 노곤노곤 퍼졌다 싶을 때 무방비한 하양이 발을 살짝 쥐고 주물주물 해 보세요. 솜인지 인절미인지 떡인지 기분 째집니다 으아!!!!!!!!!!!!!!!
425 2016-12-15 20:52:50 0
[익명]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새창]
2016/12/15 18:19:43
입시때는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고 세상이 죄다 싫고 지나가는 사람들만 봐도 화가 치밀고 그랬어요. 매일매일이 억울하고 이것만 잘 넘기면 더는 힘들 일 없을 것 같고 그랬습니다. 근데 졸업한 지금은 차라리 입시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공부를 하면 그래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던 그 때로, 그나마 내 탓을 하고 심기일전하고 다시 털고 일어날 가능성이 있었던, 주변에 친구든 누구든 함께 힘들어하며 다독여주었던, 죽을 만큼 해보자 그럼 되겠지 했던... 무슨 말을 해도 지금 기분에 아무 도움 안 될 거란 거 저도 경험이 있어서 잘 알아요. 다만 어영부영 걸어갔으면 괴로웠을 인생길을, 조금 더 치열하게 해서 더 나은 나날들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해봐요.
424 2016-12-15 20:11:09 9
고려대 1차 합격했던 학생입니다. [새창]
2016/12/15 19:03:43
11, 12에 이어 13학번도 입학한 이래 고연전 지는 거 못 보고 졸업한다는 그 정기전 말인가요...? 5년째 준우승 축하합니다ㅎㅎㅎㅎ
423 2016-12-15 20:08:37 1
고려대 1차 합격했던 학생입니다. [새창]
2016/12/15 19:03:43
우왕 후배님 어서오세요!! 안암공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농담이고 제 새내기때도 막 생각나구 그러네요. 비록 성적장학금도 없어지고 크림슨컬리지 여부로 총장님과는 여전히 사투중이지만 학교는 역시 민족고대 아니겠습니까ㅎ.ㅎ저 논술 알바도 했었는데 괜히 더 반갑고... 밥약이라도 잡고 싶은 마음이네요:) 축하해요!
422 2016-12-15 19:31:02 1
너무 힘들어요.. 누가 위로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새창]
2016/12/14 23:01:02
뚝뚝 울고 있었는데 마침 이 댓글 봤어요. 감사합니다. 지옥 같은 날의 저녁즈음에 이 글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421 2016-12-13 00:52:08 2
[새창]
그리고 저도 경험상 말씀드리는 거지만 글쓴이님이 겪은 그 기분을 경험하지 못한 분들은 절대로 글쓴이님의 상황을 상상하지 못하더라고요.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외국의 문화나 전쟁에 대해 잘 떠올리지 못하는 것처럼요.
그런 일이 진짜 있어요? 엄살이네, 부모에게 예의가 없네, 부모님에게 다른 의도가 있었을 것이다, 네가 행동을 좀 바꿔 봐라, 하는 분들은
그저 겪어보지 못해서, 행하지 않아서 모르시는 것 뿐이에요...
괜히 내가 부족한 건가, 내 피해의식인가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상황이 다른 거예요.
그런 댓글에 이중으로 상처받지 말길...
420 2016-12-13 00:44:19 4
[새창]
글쓴이님,
서운하다고 섭섭하다고 차별이라고 이야기해봐야 별로 나아지는 건 없을 거예요. 본인들이 뭘 하고 있는지도 나한테 어떻게 해왔는지도 인지 못 하고 계실 겁니다. 그 분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먹여가며 키워 놨더니, 굶기며 키운 것도 아닌데 이제 와서 감정 나부랭이 달라고 떼쓰는 걸로 보여서 되려 황당할 거예요.
저는 평생 동안 황당해하는 부모님의 표정과 면대하면서 서럽다고 억울하다고 성토해 왔고 나아지는 것은 전혀 없었어요. 돌아오는 말은 어릴 때부터 쭉 들어온 이기적인 계집애라는 소리뿐이었고요. 100을 다 오빠에게 빼앗기고 1을 겨우 받을 때마다, 내 지갑에 손을 대는 오빠를 이해하지 못할 때마다, 오빠의 세심한 것까지 챙기고 돕는 것을 잊어버릴 때마다 들어왔던 이기적이라는 소리요.
저는요. 부모의 공평한 조건 없는 사랑, 고귀한 사랑, 그런 건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제가 모든 것을 잃고 혼자가 되면 세상 누구보다 가족이 저를 가장 먼저 버릴 거라고 생각해요. 언제든지 버릴까봐 두려워하고, 성인이 된 지 오래 된 지금도 제가 뭔가 잘못하거나 실수하면 가족이 저를 버릴까봐 두려워요. 사람들이 모두, 제가 무언가를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얻을 것이 있으니까 저와 관계를 맺는 것 같아서 늘 무섭고 불안정해요. 가족이 제게 그랬으니까요. 죄다 퍼 주고도 늘 사고만 치는 오빠 말고 저에게 웃어주는 날들은 제가 뭔갈 잘 해낸 날들뿐이었거든요.
내가 좀 더 성숙해지면 이런 관계가 바뀔 거라고, 성인이 되어 이야기를 깊이 나누면 해소될 거라고 생각했던 날도 있었어요. 하지만 가족은 변함없이 제게 남보다도 더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존재이고 상사처럼 저 자신의 능력치를 끊임없이 증명해야 하는 사람들이죠. 독립한 지 꽤 됐는데도 그래요. 그건 아마 이 관계에서의 책임이, 우리가 아닌 부모에게 있기 때문일 거예요.
이미 곪고 있는 관계예요. 저는 자식으로서 도리를 다할 거지만, 뭔가 나아지거나 오빠에게 갔던 것과 비슷한 애정을 받을 거라는 기대를 갖기에는 너무 많은 경우의 수가 실패로 끝났네요.
어떤 관계는 기대를 버리는 것이, 눈을 돌리는 것이 나을 때도 있고, 그게 비단 타인과의 관계뿐 아니라 가족일 수도 있어요. 그렇더라구요.
419 2016-12-13 00:30:54 13
[새창]
저희 부모님은 평생을 저에게 "너는 안심되는 자식이니까, 오빠는 불쌍하고 모자라니까" 하고 사셨어요. 어릴 때는 뭣도 모르고 서러워서 울었고 좀 크고 나서는 억울해서 뚝뚝 울었습니다. 안심되는 자식이요. 나만 빼놓고 웃고 화목한 집안에서 늘 바닥만 내려다봐야 했는데, 꼭 다른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처럼 유년시절을 기억하는 내용이 전혀 다른데, 그나마 내가 좀 잘 해야지 부모가 웃어주니까 안간힘을 다해서 사력을 다해서 사랑 좀 받아보려고 조마조마해 가며 열심히 살아왔는데 그게 안심이 되는 자식이요..? 어릴 때나 통하지 그런 말 이젠 끔찍합니다. 안심이 되는 자식이 아니라 방치할 변명거리가 있는 자식이라고 하세요 차라리.
418 2016-12-13 00:26:15 10
[새창]
세상에...근데 글이 정말 끔찍하네요
글도 댓글도 모두 잘 읽었고, 딱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서 소름도 돋고, 명확하게 이해도 되고 잘 알겠어요
근데 진짜 너무, 너무 끔찍해요. 정말 너무 끔찍해요 정말....
평생을 부모님에게 오빠에게 피해의식을 갖고 살아온 성인인데요
이 글이 너무나 아귀가 맞아떨어져서, 너무 잘 알겠어서 그래서 참담하고 끔찍하네요
세상에....
414 2014-05-18 04:24:35 0
★벼룩시장을 알차게 즐길수 있는 팁!!!(안내도 첨부)★ [새창]
2014/05/16 23:22:52
자원봉사자 정말 도와드리고 싶은데 중간에 개인적인 업무때문에 시작과 끝만 벼룩시장 장소에 있을 예정이에요ㅠㅠ
옷도 정장원피스를 입어야하고... 신청할까 하다가 자원봉사자 이름에 책임지지 못할것같아서...
열한시부터 대림역근처에 머무를예정인데 자원봉사자 아니라도 도와드려도 될까요? 자잘하게 인력이 필요하거나 하는 일이라도 도와드리고 싶은데 혹시 성가셔하실까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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