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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00: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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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글쓴이님같은 분께 조언 안 드림... 이런저런 점이 속상했다고 말하는 내용이 누가 봐도 표정 굳힐 만한 일이라 문제가 있다고 말하면 대번에 태도가 바뀌어서 꼭 '내 가족 내 집단'이 무고하게 욕 먹는다는 듯한 방어하는 태도를 취하시더라고요. 말해봐야 듣고싶은 것만 들으실 테고, 원하시는 건 이성적인 말도 조언도 아니고 잠깐의 위로겠죠. 왜 남편이나 남친의 좋지 않은 행동을 푸념한 뒤에 꼭 이렇게 적극적으로 변호하면서 도리어 본인 편에서 다독인 사람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정색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살면서 이런 경우 아주 많이 봤고, 그 사람들은 늘 그렇게 살더라고요. 원수 같은 남편에게 억지로 의지하며 주변사람 다 척 져 가면서. 글쓴이님 지금 남편 편들 때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