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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15: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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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서 자존감의 기저는 자기수용이에요. 쉽게 말하면 " 무언가를 잘 하지 않아도 이런 내가 나 자체로 좋다" 하는 거죠. "남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나는 괜찮다" 하는 거고요. 내가 어떤 사람이든, 어딘가 좀 부족할지라도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거죠.
자신감은 자기효능감과 비슷한 느낌인데, "나는 ~를 할 수 있다", "난 내 자신이 ~정도는 잘 할 수 있다고 믿으며 ~를 잘 하는 내가 좋다" 하는 거죠. 그래서 확신했던 그 무언가에서 실패하는 경우 병리적 자기애로 어그러질 가능성이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