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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3 17: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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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10대에 부모를 여의고 친척 집에서 지내다 17살 때 중국 지린성 훈춘 위안소로 끌려갔다. 일본 정부가 부인하는 ‘강제동원’이었다.
몇 번이나 탈출하려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그때마다 구타를 당했다. 왼쪽 고막이 터져, 평생 왼쪽 귀가 들리지 않는 상태로 살아야 했다.
3년 간의 위안부 생활 동안 7차례나 자살을 시도했다.
(*기사 중략.)갖은 고초를 겪어온 할머니는 위안부 강제동원 실태를 세상에 알리고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데에 누구보다 열심이었다. 2007년 2월에는 마이크 혼다 미국 연방하원 주최로 미 의회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청문회에 참석해 “위안소에서 하루 40여 명을 상대했고 죽지 않을 만큼 맞았다”고 증언했다.
할머니의 증언은 그 해 미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되는 데에 영향을 미쳤다. 혼다 의원은 뒤에 “이용수·김군자 할머니가 직접 증언한 것이 결의안 통과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는 서한을 보냈다.
자세한 기사는 아래 링크해두었습니다.
(경향입니다.) 할머님이 고통없는 세상으로 영면하셨기를 기도드립니다...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707231120001&code=940100&utm_campaign=row1_3&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