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애들 다치는건 진짜 어쩔수 없어요. 전 수영장가면 정말 한시도 안떼고 붙어다니는데, 선생님과 인사나누는 사이에 넘어지고, 멀리 있는 시계에 시간보려고 초점 맞추는 사이에 (양팔로 잡소 있던 와중이었는데도) 물속으로 꼬르륵 거리며 들어가고...;;; 그렇더라구요... 아이라 정말 금방 나을꺼예요. 그리고 지금 한여름 아닌것도 다행인거구요~
괜히 데리고 있으면서 힘들어서 아이에게 화내고 짜증냈던 순간들이 더 후회되요. 엄마가 화 잘 안내고 체력 좋아서 집안일 잘 하고 하면 데리고 있는게 최고죠. 근데 그렇지 않다면 .... 사실 9시30분 등원하면 아이 간식먹고, 2시긴 정도 놀고 점심먹고. 점심먹고 나면 자고 일어나 다시 간식먹고. 그렇게 있다 3시 30분쯤 집이와서 엄마랑 또 재밌게 놀면 엄마도, 아이도 더 만족할 것 같아요. 전 과거로 돌아간다면 일찍 맡기고 싶네요. 독박육아로 육아에 대해 너무 모르고 키운것도 후회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