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게 마스크 구하는 데 있어 소외되는 분들이 계시니 이 문제를 조금이라도 더 해결해보려는 목적이잖아요. 물론 약사님과 약국 종사자들이 엄청난 수고를 하시니 이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려는 방안이 마련될 필요는 있지만 그로 인해 마스크 구매에 있어 소외되는 분이 발생하는 본말전도의 상황이 되어선 안됩니다. 키오스크시스템도 구축이 문제가 아니라 이로 인해 소외되는 분들이 생길 수 있다는 걸 고려해야합니다.
지금 사태에서 박능후 장관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고 그럴 여지도 있긴 합니다만.... 새로 장관 후보 인선해서 인사청문회 올린다고 해 봅시다. 그동안 봐와서 알겠지만 야당이 호락호락 청문 보고서 채택해줄까요? 게다가 총선 앛두고 있어서 선거운동도 바쁜데? 인사청문회해도 후보자 검증은커녕 그 자리를 빌어 고성이나 지르고 자기 선거운동할걸요? 그럴 바엔 장관 새로 뽑는데 쏟을 에너지와 시간, 코로나19에 집중하는 게 더 낫죠. 밉든 싫든 박능후한테 똑바로 하라고 질타하면서 말이죠. 그러다 코로나19가 상당히 안정되고 한숨돌릴만하면 박능후 경질시키도 됩니다. 박능후 장관 본인도 상황이 진정되면 경질될거란 거 예상하고 있을거예요.
키오스크 시스템 구축 비용과 시간은 차치하고서라도, 스마트폰 어느정도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야 저게 편하지만 노인분들 중엔 스마트폰은커녕 피처폰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카톡은 물론 문자도 못다루는 분들 계세요. 마스크 사려 줄 서 있는 분 중엔 노인분들에 많은데, 노인 가구이신 경우는 대리구매도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