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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3 21: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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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을 생각하고 코로나19와 맞서면서 일상생활을 해야한다는 건 동의합니다. 그러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한 통제를 그만두고 사회적거리두기를 그만둔다면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확진자가 이곳 저곳에서 집단적으로 대거 발생할 경우 의료 체계가 진짜 붕괴되어버려요. 지금까지 죽어라 해왔던 게 다 물거품 되어버려요. 그렇게 되면 경제고 뭐고 다 끝나는거죠.
코로나19의 판데믹은 내년까지도 갈 수 있어요. 방역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야하며 확진자를 경중증 가릴 것 없이 빨리 찾아내 감염 확산을 막는 노력을 계속되어야합니다. 그와 동시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필수 불가결한 활동 외엔 사회적 거리 유지하며 일상생활해야합니다.
지금 정부와 방역당국이 4.5까지 종교활동과 모임, 여행, 다중 시설 이용 자제를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4.6 개학과 장기전을 위한 준비의 일환이라 봅니다. 힘들지만 좀 더 해봅시다. 이 시기 가장 힘든 건 각자의 공간에서 이렇게 게시글 읽고 댓글 쓰는 우리가 아니라 병상의 환자와 의료진, 질본 관계자와 일선 공무원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