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저기 있었네요.
부펴역이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 꽃도 사고 이재명 후보 연설도 좀 들을 겸 슬슬 걸어서 다녀왔어요.
부평역광장(?)이 현재 코로나 임시선별진료소로 쓰이고 있어 토요코인호텔 앞 작은 광장(?)에서 유세를 했더라고요.
전철역주변이고 부평구에서 오래되고 중요한 곳이라 해도 부평구청쪽으로 7호선이 개통된 후로 유동인구가 많이 줄었음에도, 무척 추운 날씨인데도(한 시간 넘게 밖에 있다보니 옷 따뜻하게 입고 장갑도 꼈는데 추웠어요) 제법 사람이 많았습니다. 부부동반(중년), 친구와 함께 온 청년들, 아이 동반한 여성과 또는 부부, 지긋한 어르신들, 배달라이더 등 다양했어요.
차분하면서도 여유있고 그러면서도 힘 있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막힘없는 연설이었습니다.
인천에서 이기는 후보가 대통령 당선된다고 이재명 후보가 그랬는데, 인천에서 꼭 이겼으면 좋겠네요.
(제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게 될 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