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15
2016-04-08 20:55:47
0
가장 열받는 건, 제가 중학교때였나? 생물 선생님이 (생물 맞나?) 창조과학회에서 보여주는 동영상과 똑같은 동영상을 동아리 시간에 보여줬었다는 거죠.
그래서 과학에 대한 관심은 완전 접어버렸었죠. 둘 다 아닌 거 같아서.
지구과학쌤은 예뻤는데, 지구과학이 너무 재미 없었고, 물리였나? 그 돼지년은 처음에 숙제 안 해왔다고, 교실 밖으로 내쫓고선 다음에 또 숙제 안해왔다고 계속 내쫓았죠. 숙제는 교실에서 내주고 밖에서 벌 받는 내가 어떻게 알아. 당연히 못했지. 결국 기초도 못 배운 물리는 당연히 포기해야했고, 기타등등 이러저런 이유로 과학은 진짜 기초도 못 쌓았네요. 오히려 적대감만 쌓았죠.
그리고, 인터넷 시작하면서 진화론과 충돌할 때는 "모르면 꺼져. 무식한 게 나대고 있어." 라는 포스를 풍기는 논조로 배틀 뜨시는 분들때문에 진짜 진화론이고 뭐고 다 싫었는데,
앜움아님은 딱히 그런 것도 없이 사실만 잘 알려주셔서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윗분은 한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