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4
2017-11-09 19: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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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이 진상일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글에서 작성자님의 잘못은 안 보이지만 태도는 하나 보여요.
'테이블의 오염.' 말 하지 않고 직접 닦은 후 옷을 버림.
궁예질이긴 한데, 문학이라면 이게 복선이기도 하죠.
여기서 이미 모든 게 정리되어 있어요.
일반적인 고객.
"여기 테이블 좀 닦아주세요."
진상 고객.
"테이블이 더럽다고 불만을 표시 함."
테이블의 오염이 어떤 종류인 지는 글로는 알 수 없죠.
아직 안 치운 테이블에 앉은 뒤 위와 같은 행동을 하셨다면 옷을 더럽히고 버린 행동은 순수하게 작성자님 의도일 뿐이죠.
(아마 친구 분도 이 부분때문에 그런 말을 한 듯)
장갑을 끼고 서빙을 했다는 부분은 전 모르겠지만 댓글들 종합해보면 문제점이 맞는 것 같고요.
스프 흐른 자국으로 지저분한 볼의 경우도 잘 안 지워지는 얼룩인 지 아니면 청결도가 떨어져서 그런 건 지 글만으로 판단 할 수는 없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식당에서는 고객의 클레임에 대해 모두 수정하겠다고 제대로 응대를 했어요.
그냥 제 삼자가 보면 딱히 누가 잘못 한 상황도 아닌 것 같네요.
단, 친구분이 작성자님을 진상이라고 느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기도 하고요.
친구분이 말을 막 하는 분이라서 그렇게 말 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친구분이 평소 지켜본 작성자님의 행동이 진상에 가까웠을 수도 있죠.
결국 이 글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