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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 1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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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작성자님 글 좀 찾아보니까,
디씨에서 본문과 유사한 글을 가져오신거 또 있고.. 평범한 유머글 사이에 그런게 좀 보이네요.
하기야 요즘 곳곳에서 기사 제목이나 아파트 이름에 가격만 있는 짤만 가져와서,
분노해라! 라고 부추기는게 어딜가나 적지 않죠.
기사로 분위기 만들고, 이제 커뮤니티 곳곳에 그러는 사람들이 꽤 보이는데.
(그게 금전적 이익이든 정치적 목적이든, 혹은 일타쌍피를 위한 것이든... 참으로 집요하다.)
집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집 구할 때 말고는 잘 모르더라도, 부동산이라는게 민감하고 사람 마음을 휩쓸기 쉬운 소재입니다.
즉, 민주진영의 약한 고리라는 것이죠.
민주정부때는 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기사가 많거든요.
그 정책이 결국 토건족, 투기꾼들한테 도움이 안되니까, 정책 시작하고 효과도 나오기 전에 망했다고 떠드는거에요.
어떻게든 내 미래 이익에 방해질(?)만 일삼는 세력은 빨리 없애야죠. ㅋㅋㅋ
자칭보수 때는 분양가 상한제도 풀어버리려 하고(건설사가 부르는게 값) 어떻게든 자기들 돈 버는데는 좋으니까, 이익 창출 과정에서 자칭보수 정부는 태클을 안거니까, 언론이 별 말 없는 것이고요.
부동산 정책은 효과가 천천히 나타납니다. 노무현이 일하는 것마다 지금처럼 욕먹었지만 이명박이 수혜,
박근혜가 풀어버린거 스멀스멀 하다가 지금와서 폭주하듯.
아파트도 처음 계획하고, 계획 확정나고 다 짓고 입주하는데 5년은 걸리잖아요?
마스크처럼 삼성이 도와줘도 빨리 못 찍어냄. (사실 수도권에 자꾸 사람이 모여서 그렇지, 공급부족도 아님..)
토건족 돈만 받아먹어도 행복한 자칭언론이 제 기능을 했다면, 약한 고리가 아닐텐데..
있는 놈들 막판에 더 챙기라고, 영끌해서 사라는 소리를 떠들고 앉았으니..
쥐고 있는 것들이나 보도하는 것들이나 한가족이죠 뭐.
뜬금) 수도권 과밀 좀 풀어주라. 사람이 수도로 모이고, 점점 커지는게 우리나라만 그런건 아니지마는..
잘나가는 자식 더 키우기도 해야겠지만, 광역시 주변에도 수도권의 반의 반정도 수준이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 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