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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5 1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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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 하면서 적어도 "카더라" 정보라도 습득할 수 있는 붕어꾼들은 배스터에서 지렁이 새우 안 씁니다.
배스 블루길 볼 일이 없습니다.
거의 인터넷 같은거 담 쌓고 사는 사람들이 쓰레기 문제나, 즉결처분 등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런 글 볼 일도 없는 사람들이..
그리고 블루길이나 강준치 패대기 치는 배스낚시인도 해창만이나 금강에서 몇 번을 목격 했습니다.
패대기나 꼬치형 = 릴리즈 반대론자...라는 잘못된 결론으로 빠지는걸 경계해야 합니다.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배스를 사람이 조절해야 한다...라는 여론이 만들어지는 상황에 비린내를 풍기거나 혐오감을 주는 행동으로
일부러 여론을 악화시키는 짓을 하지는 않겠죠.
저도 배스를 잡으면 살처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낚시자리에 비린내 풍기는거....제가 배스낚시 할때보다(주로 밸리타서 별 영향이^^;;)
붕어낚시 할때 밤 새도록 어시장 하수구 냄새를 맡는거 결코 향기롭지 않습니다.
패대기나 꼬치형 등은 분명히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이나 불쾌감같은 피해를 주는 행위 입니다.
그 행위의 피해를 준다는 요소는 분명히 비판받아야 하고, 없어져야 할 방식이지만,
그런 행위 때문에 배스를 죽이는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이상한 결론으로 빠지지는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혼자서 환경부에 민원을 제기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네요.
배스를 죽이든 살리든.....구청이나 시청에서 잡은 배스를 수거하는 가두리를 만들어 관리 한다면,
많은 논쟁도 불쾌감도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나는 배스를 죽이고 싶지 않은데 배스를 죽이는 행위에 도움이 된다...라고 생각하시기보다는,
또라이들이 여러 사람에게 주는 피해를 막자는 차원에서 환경부 홈페이지에 건의글 하나 올려주시면
모두에게 의미있는 일이 될것 같습니다.
호주에서 야생돼지들 헬기타고 무차별 저격하는것 아시나요? 그 사체들은...그냥 방치 됩니다.
청소년이 토끼를 잡아서 파는 알바를 하기도 하고,
미국에선 백연어를 얼마나 창조적으로 잡아 죽일 수 있는지 대회를 엽니다.
해맑은 얼굴로 보트 탄 사람들이 백연어를 활로 쏘거나 배트로 치면서 웃습니다;;
미국에서 가물치를 잡으면 물 밖에 버리면 폐가 있어서 살아날 수 있으므로 잘라서 죽이라고 합니다.
환경 선진국들도 외래종엔 생명유린, 사체처리를 문제로 두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이라는 좁은 땅덩어리에,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장소에서
분명히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경계를 하고 자제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 됩니다.
혹여 성격에 문제 있는 어떤 사람들의 행위로 외래종에 대한 동정이나, 반릴리즈에 대한 부당성이 부각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