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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8 10: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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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처음으로 개신교 28살에 첨 가봤는데요.
교회가 그 지역에서 4번째로 큰 교회인데 저 갔을때 28살이니까 그때 가니가 청년부인데도 파벌이 나눠져 있는거 보고 정말 놀랬죠.
제일 막강한 청년들이 누구냐 하면 그 교회 장로집 아들,딸들(흔히 모태신앙) 거기서도 교회와 함께 커온 세대는 정말 귀족 이에여.
청년부의 회장, 부회장, 각 소모임 리더 다 도맡아서 하고, 사람을 못믿어서 회장이 소모임 리더하고, 부회장이 총무 맡고, 그러면서 힘들다 하길래 그러면 내려 놓으라고 저 형 신앙심 깊고 이야기해보니 책임감도 강하다 했는데 그분들 말로는 신실한 사람이 없다면서 그러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총무나 회장 부회장 맡은 사람들은 다 여자들이였어요. 그네들은 또 기도 모임도 만들어서(여자들만 더군다나 교회와 함께 커온 사람들이죠) 다른 여자나 남자들은 배척하더라구요.
그거 보고나서 교회에 내가 왜 온건가 싶은 생각에 잘 안댕기기 시작하고 지금은 안댕겨요. 물론 그 모임 저랑 기타 사람들이 말해서 잘못된거라고 이야기 해서 해체했다고 하면서도 그들 생일날이나 행사모임 있으면 꼭 챙겨 주고 "넌 신앙심(여기서 너는 그네들)이 깊으니까 목사랑 결혼하면 딱이다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른 부류는 저네들에 속하지 못한 사람들(새로오고 이쁜 여자들이나 무언가 직업적으로 뛰어난 사람들)은 다른 부류였죠. 그래서 일요일 11시 예배 마치면 청년 예배가 2시에 있어서 청년부실에 앉아 있으면 부류가 나눠져 있는게 교회 처음간 제눈에도 보일정도였는데 정작 그 귀족 자매들은 자각을 못하는건지 안하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정작 중요한건 신앙심 깊다 하여도 주일에 교회에 있을때만, 평일에는 보통사람하고 별다를꺼 없고 오히려 남자들이나 여자들이 술마시는거 가지고 제동걸고 비판하고 비난하고. 그러면서 하는 말 "나는 너 정죄하는거 아닌데, ㅇㅇ는 잘못된거 같아" 푸후. 그말 듣는 제가 정죄당하는 기분이 드는데!
아무튼 교회 크다고 다 좋은게 아니에요 오히려 그런데 가면 더 섞여들어가기 힘들어요 왜냐면 신ㅇ지 때문에 새로운 사람들 오는거 경계심이 무척 심해여. 사이비 사람들이 큰교회가서 사람들 빼오는게 더 이득이라 오히려 작은 교회는 가지를 않아요. 진짜 하나니 알고 싶으면 작은 교회가세여. 그러면 그 교회는 신도한명 한명을 소중히 생각하니까요. 큰교회요? 사회적 지위나 인맥 넓히고 싶으면 가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