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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7 10: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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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에 강호동 이름 달고 있는 고깃집 근처 다른 횟집에서 회식 중이었는데..
회사직원이 저기 저기 강호동이라고 알려줘서 진짜? 어디? 하고 둘러보다가 눈이 마주쳤는데..
술이 좀 들어갔는지 좀 풀린 눈이었는데..
눈 마주치고.. 제가 피할 때까지 계속 노려보던군요..;;
알아보는 거 느끼고 짧게 눈인사하거나 아님 아이고 이놈의 인기는 귀찮아 하면서 스윽 피하는 느낌이 아니라..
기싸움 하듯이 무섭게 노려보는 느낌.. ;; 무서웠어요.. 가는 곳 마다 팬들이 알아보고 시선이 몰리는게 어떨 때는 불편할수도 있고.. 그 자리에서 얘기가 무거운 거일수도 있고.. 연애인이라고 아무렇게나 만만히 보고 시비거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그런가..
암튼 반가운 맘에 문득 쳐다봤다가 서늘한 기운 느낀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