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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5 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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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청천 엄청나게 좋아했는데(최애는 전조 ㅋㅋ)
포청천 운동화 사면 용작두 준다고 해서
엄마한테 사달라고 했었어요.
생전 뭐 사달라고 안하던애가 말하니
놀란 엄마랑 바로 같이 사러 갔는데
여아용은 용작두 말고 다른거 준대서
그냥 용작두로 주시면 안되냐하다 거절당해
안사고 돌아왔었어요.
초딩 중식 급식 때 배식하시던 아줌마가
얼마 안남은 닭강정을 나는 여자애라고 거의 안주고
내 바로 뒤에 남자애한테 다 퍼줬을 때랑
비슷한 억울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ㅋㅋㅋ
(이날 밥 안먹고 교실로 올라가버림. 진짜 억울했음)
그러고 명절에 외갓집 갔다가
꼴 베는 작두 발견하고 용작두라며
짚 엄청 자르고 놀았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