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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02: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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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는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아무에게도 강요하지 않지만
저 스스로는 자발적으로
일제, 남양, 롯데, 농심, 팔도 등등
n년 째 열혈불매중이지만
(물건 사면 뒷면 제조사 꼼꼼히 체크합니다)
동물의숲 하려고 닌텐도스위치를
현실로 줄 서서가 아닌 온라인으로 줄서서 산
“덕후새끼들” 1입니다.
이전에 대체품의 여부에 따라
상황도 다르다는 의견도 피력했었는데
지금도 같은 의견입니다.
당시엔 추천 많이 달리더니 역시 타이밍따라
다른가봅니다.
옷이랑 게임이 뭐가 다르냐고 하는데
당연히 다르지 않습니까?
“베이지색 일자형 면바지”가 없는
옷 브랜드가 어디있습니까.
겨울에 “경량형 패딩조끼” 안내놓는
의류 브랜드 요즘 거의 없어요.
히트텍같은 발열내의 국내산으로
더 싸고 품질비슷하게 나옵니다.
유니클로는 기본 스타일 옷들을 주력으로 하는
의류브랜드이고 지오다노, 스파오, 지금도 있는지
모르지만 에잇세컨즈, 발열내의는 트라이, 등등
이름만 다른 같은 스타일의 옷들을 대체로
구할 수 있는 여지가 천차만별인 분야구요.
꼭 이런 기본 스타일의 옷을 파는 곳이 아니어도
각 브랜드마다 꼭 갖추고 있는 게 기본스타일이죠.
동숲은 굳이 비교하자면 “의류”라기보다
“오리털 패딩 파카”라고 할 수 있잖아요.
그것도 단 한군데에서만 살 수 있는 파카요.
(예를 들어서 모든 브랜드 중
딱 한 군데에서만 판다는 뜻)
어떤 이유로든 그게 꼭 필요한 사람은
살 수도 있는 것이고 강요가 아닌 선택인데
“새끼”라고까지 하면서 비난할 필요가 있을까요?
단지 동숲 스위치 뭐 이런 것 때문이 아니라
문맥, 상황을 고려치 않고 무조건 비난하는
일들을 보면 좀 답답해져서 장문의 댓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