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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0 22: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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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믄날혜윰 // '기장 무시'라는 문구는 '장관 무시'라는 최근의 사건과 연결하기 위해 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장은 비행기 내에서 최고 결정권자니까요.
인권 무시라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저는 인권 무시가 둘의 공통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삼정꾼 // 확실히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는 한계에 도달하고 있죠. 님의 의견처럼 이대로라면 민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저는 기사 내용중에 노동조합과 같은 카운터 권력으로 제어해야 했는데 실패했다는 문구와 함께 기사 원문에 나온 것처럼
그러나 이와 같은 행동은 당장의 임시방편이나 궁여지책이 간신히 될 수 있을 뿐 문제의 해결책은 될 수가 없다. ‘조현아’와 ‘박근혜’의 나라에서 살아가게 된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은 다음 두 가지여야 한다. 하나는, 정치권력의 최소한의 역할을 아는 정치인을 선출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둘은, 정치권력이 아무리 강해도 그것만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으며 각자의 삶의 영역에서의 저항이 중요하다는 것 말이다. 당장 대한항공 노동조합 게시판을 보게 된다면, 우리가 이 ‘골목대장’의 사회에서 노동조합을 함부로 욕해서는 안 될 이유를 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문구에 깊은 공감을 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