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文 "야당 가서 물어보시라"..野 "안하무인"
아이뉴스24 | 입력 2014.06.16 11:46
< 아이뉴스24 >
[이영은기자] 문창극(사진)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야당의 사퇴 요구에 대해 "그것은 야당에 가서 물어보는게 좋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직후보자로서 입에 담기 어려운 수준의 발언"이라고 맹비난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야당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이 어떤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문 후보자는 '식민지배와 분단이 신의 뜻'이라는 발언과 민족성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할 일 없다' 이후 '유감이다, '고소하겠다' 고 말한 뒤 나흘만에 '죄송하다'고 롤러코스터 반응을 보였다"면서 "그리고 하룻밤 사이에 내놓은 답이 '야당에게 물어보라'는 폭탄성 발언"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대변인은 "자포자기 심리에서 나온 발언으로 볼 수도 있지만 속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판단하며, "계속되는 발언의 표현은 바뀌지만 본질은 바뀌지 않고 있다. 그 본질은 '국민비하', '민족비하'"라고 지적했다.
그는 "'언론은 강자와 지배계급을 대변하는 게 당연하고 대중은 우매하고 선동에 약하기 때문에 엘리트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는 문 후보자의 평소 지론이 이를 뒷받침한다"며 "문 후보자가 사퇴해야 한다는 데 국민의 65% 이상이 동의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이 정권은 물론이고, 나라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또한 "현재 상황에서 문제를 풀 수 있는 최선의 길은 박 대통령이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내지 않는 것"이라며 지명철회를 촉구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2차 출처 : 다음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616114608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