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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4 23: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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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냄새가 강하게 나는 의문점이 드네요.
글에 수정을 하면 글의 길이가 너무 길어져 가독성이 떨어지니 덧글로 남깁니다.
日 "고노담화 일부 문구, 한국과 물밑협의로 수정"
2차 출처 : 다음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newsview?newsid=20140614212804884
이 기사 말미에 아베 내각이 고노 담화에 흠집을 내려는 시도를 언제 시작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문구가 있습니다.
아베 내각은 지난 2월말 정부 안에 검증팀을 설치, 담화 작성 과정에서 한일간에 문안을 조정했는지 여부 등을 검증하겠다고 밝힌 뒤 검증팀을 꾸려 검증에 나섰다. 일본 유신회 의원의 문제제기에 화답하는 모양새였지만 고노담화를 무력화하거나 흠집을 내려는 아베 총리의 의중이 담긴 검증이라는 비판이 검증 시작전부터 제기됐다.
지난 2월 말, 제 기억에 어렴풋이 고노 담화를 건드렸다고 크게 문제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면, 아베 내각이 최소한 올 해 2월 이전부터 물밑에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소리가 되죠.
또한, 아베 신조가 이번 임기를 시작한 시점이 2012년 12월 26일이라고 위키백과에 나오네요.
따라서 아베의 극우 성향을 생각해 볼 때, 길게 보면 취임 직전부터 본격적인 물밑 작업을 시작했다는 소리입니다.
여기서 중요해지는 것이 이병기 내정자의 주일대사 재직기간입니다.
방금 제가 위에서 인용한 대로 이병기 내정자의 주일대사 재직기간은 1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작년 이맘때부터 주일대사직을 지냈다는 소리죠.
그 시기에 아베 내각과 우리 정부가 물밑에서 고노담화 수정에 대한 협의를 했을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이 때, 실무자 뿐만이 아니라 협의 결과를 우리 정부에 보고하기 위한 책임자는 있어야겠죠.
이병기는 과연 그 시기에 뭘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