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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2 01: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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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그래서 현실성이 없다고 얘기하는겁니다.
정동영 시절 제외하고 최근 총대선 투표자들의 야권/여권 지지표를 보면 거의 반반입니다.
한마디로, 40 대 40의 싸움에서 중도 20%를 누가 가지고 오느냐의 전쟁이란 얘깁니다.
님은 아니다,. 30 대 40이라고 얘기하며 안철수를 들었죠~ 예부터 틀렸습니다.
에초에 안철수는 30%밖에 못 얻는 야권내 비토가 많은 인물이기에 대선후보자체가 될 수가 없습니다.
예를 제대로 들려면 문재인이나 박원순이나 안희정, 이재명 같은 야권내 두루두루 지지를 받는 인사를 예로 들었어야죠~
물론, 님 얘기처럼 여권은 사기를 쳐도 도둑질을 해도 그 사람이 대선출마하면 고정적으로 40%를 얻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진보즉은 이런 인사가 대선후보로 출마한다면 30%가 아니라 10%도 못 얻겠지요~
근데, 이런 비교는 무의미합니다. 이들은 대선후보가 절대 될 수 없으니까요~
그러니, 야당/여당, 상식/비상식의 대결은 언제나 40 대 40에서 중원 20%를 먹는 싸움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님은 아직도 화합을 얘기하고 있는데, 이미 그 화합은 끝난것 아닙니까?
혁신전당대회는 절대 통합의 전당대회가 될 수 없습니다.
둘이 편나눠서 줄세우며 치열한 권력다툼, 아귀다툼의 현장이 될 수 밖에 없죠~
전대가 늦어지면 공천도 늦어지고 총선전략도 짤 수 없고, 인재발굴도 못합니다.
지난 총선 민주당이 압승할꺼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패했던건 전대가 늦었기 때문입니다.
위에 얘기를 그대로 따라간 결과 실패했던 거지요~
님은 안철수랑 화합이란 명분으로 혁신안을 부결시키고 줄세우기가 될 전대를 하자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전대를 하면 시간이 부족해서 총선 필패입니다.
안철수가 에시당초 저렇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않고 받아들일 수 있는, 타협가능한 요구를 했다면 이 지경까지 이르지도 않았겠죠.
안철수의 목적은 첫째 문대표 사퇴, 두번째 공천권 장악입니다.
혁신안 폐기가 뻔하고, 총선 패배가 뻔한데, 님은 화합이란 명분으로 그 길을 꼭 가야된다고 봅니까?
문대표가 끌려내려온후 친노가 전적으로 민주당을 찍을꺼라 믿습니까? 친노는 님이 생각하는것처럼 단순한 호구가 아닙니다.
아마도 전략적 낙선운동과 투표거부운동 등으로 님이 예상하는것보다 훨씬 재앙적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친노성향이 아니더라도 혁신의 기대가 무너지고, 또 다시 나뉘먹기하는 야권에 실망한 지지자들이 또 다시 미워도 다시한번 그러며 올까요?
님은 총선 결과에 대해서는 대단히 부정적인 예상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도 낙관적인 예상만을 하고 있습니다.
나가서 사회 현실을 보라? 좀 빈정대는 말투라 거슬리지만~ㅋ
똑같이 돌려드리고 싶네요~
지금 사회 돌아가는 꼬라지를 좀 보세요~
지금 강력한 야성을 가진 선명 야당, 강한 야당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유신독재가 눈앞에 있어요~ 근데, 시민의 고통에 관심조차없는 안철수, 김한길, 박영선 같은 인물들에게 야당을 맡기자는 얘기가 나옵니까?
이들인 정권에 협조해 야당을 2중대로 만들고 함께 국민의 고혈을 짜낼 인간들입니다.
진정, 뭐가 급한지 모르겠나요? 당장 봉합해서 총선 이기지도 못하지만, 그렇게 만든 당은 국민을 위한 당이 아니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