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8
2016-02-04 11:49:51
0
X 하고 헤어진 이유가 그거라죠. 저보고 효자라며 ㅎㅎ
효자 불효자의 개념이 돈과 관련이 있을까요?
저는 절대 효자는 아닙니다. 이 몽창 다 빠진 어머니 아무것도 못 드시는데 틀니라도 해드려야죠.
어머니가 괜히 이 다 빠지신 것도 아닌데 말이죠. 뭐 속상한 과거는 이야기 해봐야 소용 없겠지만... 여튼 가족위해 그리 되신건 맞습니다.
아픈 부모 공양 안하는 자식이 있으면 아마 와이프한테도 잘 못할거 같네요.
남자가 능력이 있다면 효자이면서 자상한 남편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경제적으로 힘든건 어쩔 수 없지만, 내가 꾸릴 내 가족이 등한시 될 리는 절대 만무하니까요. 근데 그게 효자랑 관련이 있을까요?
여기서 효자남편이라 함은 개또라이 진상 마마보이라고 밖에 판단할 수가 없군요.
어머니는 돈 허투르 쓰는 것 무조건 반대하시는 분입니다. 어머니한테 용돈 드리는 것 일절 없구요.
게다가 되려 어머니 돈 쓰는거 제가 뭐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