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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1 23: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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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사람들이 지방을 좀 우습게 보는 경향을 많이 봐왔음
위의 여러 이유때문이겠죠
교육 교통 직장 병원 문화 커피숍까지 일지도 모르고요
전 중학교때 엄마친정 도시로 내려왔는데
동대문 운동장 다세대 집에서 방 두칸에 살았어요
방 여러개 있는 마당과 화장실을 쉐어하는 옛날집
여기와서 돈 얼마 안 보태고 70평이 넘는 방 5개의 한옥집 자녀가 되었슴다
물론 뭐 사람을 나면 서울 보내라는 말도 있지만
서울 살 때보단 뭔가 다 여유가 생겼어요
서울서 50만원 벌어 유지비로 45만원이 나간다면 여긴 40벌어 25만 써도 되는 물가였거든요
서울 사촌이 몇년만에 말씨가 사투리랑 교묘히 섞인 절 보고 대구촌년이라고 놀리기에
담해 서울 사촌집가서 저도 한마디 해줬슴다
오빠? 대구는 암만 못 살아도 지하방은 존재자체를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