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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1 00: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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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알못이였던 사람들도 노통 이후로 점점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남편과 20년을 살았는데 그 때 알았어요
내 남편도 딱 대구경북인간인걸요
남편 뿐 아니라 시댁은 아직도 난리입니다
남편과도 근 10년을 조곤조곤 이야기하며 차츰 간격을 좁혀나갔어요
이번 대선에 누굴 찍었는지 모르지만 홍은 아니었어요
어디서 유언비어 가지고 오면 정말 그 앞이야기 뒷이야기까지 다 해줬어요
그럼 그사람도 찾아보고
시댁에서 빨갱이니 뭐니
탄핵집회 때 뉴스보면서 시부모가 한 이야기에
반 찍어 줄꺼라고 할 때 마다 그나마 남편이 한소리해주는 것까지 왔군요
정말 선거 때 마다 참 맘이 무겁습니다
이번 대선이후 시댁 발걸음 끊었을 정도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