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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30 09: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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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유투브는 왠만해서 잘 안보는데,.. (사실 일하는 도중에 동영상에 대가리 쳐박고 있는 모습이 별로 안좋아서..) 최근 하나무라 거점 점령전 하는 천상계 유저 영상 한번 봤습니다. 딱 1루트로 한타싸움 계속 들어갔습니다. A거점은 여러루트 공략해가면서 들어갔지만, B거점 만큼은 계속해서 공격측 오른쪽/수비측 왼쪽 2층을 계속 타고 올라가더군요. 수비도 어떻게든 그 부분은 막고요. 그 때 든 생각이 "이게 정석 이구나." 였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수비 성공했을 때는 대부분 왼쪽 2층 뺐기지 않은 상태였고, 공격했을 때는 2층을 성공적으로 뺐고 거점으로 진입했을 때였습니다.
다나36님은 지금, 정석포인트를 올려주신 겁니다. 저도 저 포인트 말리기 시작하면 뺏긴다는 걸 어렴풋이 압니다. 지금 심해에 있지만, 클베부터 한 올드 유저니까요. 어떤 상황이 계속해서 생기는지 감이 잡히죠. 그리고 저는 전체적인 상황을 볼 수 있는 캐릭터를 상당히 오랫동안 했습니다.
'나만 맞고 너희들이 틀리다'라는 말이라기 보다, 이것이 '정석이다.'라고 말하는 겁니다. 거시적 상황에서 보면, 저 포인트 확실하게 점령한 쪽이 이기는 게임이 계속됩니다.
그리고 이 글은 팁글입니다. 거슬리는 말투를 썼다고 해도 여러명이서 비공폭탄 먹이고, 다구리 쳐서 차단까지 먹이게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게다가 그 싸움의 시발점은 저 분이 아닌거 같은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