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부가’로 알려져 있는 이현보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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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해가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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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 이현보 선생은 67세때, 94세였던 부친의 장수연에서
색동옷을 입고 어른께 춤을 춰서 즐겁게 해드렸다는 건데,
그래서 임금으로부터 효절공(孝節公)이라는 시호도 받았죠.
춘추 초나라때 노래자(老萊子)도 70세의 나이에 때때옷입고
재롱을 부려, 연로하신 어른께 나이를 잊고 만수무강하시라는
깊은 효심을 보여드렸다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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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시어머니 모신 자리에서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데
시어머니가 그 재롱을 보며 흥이나서 춤을 추든 뭘하든 함께
즐거운 모습을 보여준 건데..
20여년 전이면 고작 90년대 후반이구만, 대체 그것을 가지고
방송국에 항의를 불같이 해대고..어휴.. 참 가슴아픈 일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