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전인수'격인 정치적인 스탠스 (Political Stance)야
그동안 워낙 다양한 희대의 파렴치한들을 보았기에
충격이 덜 하기도 합니다만.
진실로 어처구니 없었던 건.
국내 아파트먼트의 폐쇄성과 팔각정의 고비용론,
특히 병산서원 '만대루' 밑에서의 하바드 해프닝은
가히 병맛으로 보았습니다.
위의 사진이 하바드 건축과 디자인의 석사동입니다.(구글펌)
우리 국내 전통 건축이 보여주는 개별동 배치의 이격
그리고 호흡과 합(合)은 유시민 작가가 막연히 지적한대로
공간의 위계성(체계적 단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미국나라에선 공간의 하이어라키(hierarchy)라고 하죠.
동쪽 천창을 위해 계단식 효율 배치를 한 것과 위계는
도대체 어떻게 연관을 시켜야 하는 것일까요.
물론 푸코식을 박박 우긴다면, 감시의 우위가 권력이긴 하겠죠.
개인적으로 저는 건축을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 분이 워낙 상스럽고 저렴하게(?)이야기 하는통에
바로 채널이 돌아가 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