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 날아오르는 거대한 검은 예배당, 쾰른 돔(Kölner Dom)
프랑스나 독일은 얘네들 나라에서 나는 대리석이 별로 없어서,
석회암이 건축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이걸로 조각도 많이 해요.
문제는 이게 매우 무르다는 겁니다.
입자가 성겨서 때도 엄청 쉽게 타죠. 쾰른이 검은 건 다른게 없고
동네가 허구헌 날 비가 오락가락 해서 때가 무식하게 탄 것일 뿐.
(닦아도 닦아도 답이 없어요, 그래서 겨울엔 더 까맣죠.)
그래서 직접 가서 보면 이빨 빠진 곳이 바로 눈에 보여요, 하얗게
속살이 드러나죠. 이 돌들은 정과 망치로 쫄 것도 없고 그냥 칼로
박박 긁어도 긁어집니다.
화강석가지고 예술하신 우리 한반도의 조상님들은 그냥 신선급
이신 것이라고 보면 되는 거죠. 그냥 껄껄 웃으실 겁니다.^^
파리 노트르담이나 루앙, 아미앵 성당들 다 라임스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