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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8 15: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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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적에 운동회할때랑 작년에 조카 운동회갔을때 생각나네요.
부모님 직장 옮기면서 전학온 해에 있었던 운동회라서인지? 아직 기억나는게 많은데,
담임쌤이 여자분이셨슴. 부모님 오셔서 인사한번 드릴라는데 여기서 뭐하시고 저기서 뭐하시고 얼마나 바쁘신지 인사할 틈도 없었다고 ㄷㄷ
나중에 다 끝나고 정리할때 겨우 인사드렸다면서 어머니가 너도 나중에 뭘 해도 저렇게 열심히 해야된다고 덕담?해주셨던 기억이 있는데
작년에 사촌누나 부부가 일이 바빠 제가 대신갔었슴. 근데 담임이 역시 여자쌤이었는데 애들 통제니 운동회 코너 진행이니 여튼 운동장에 나가있는건 죄다 남자쌤들밖에 없었고 여자쌤들은 교장인지 교감인지 그쪽 테이블에 모여서 다과 먹으면서 하하호호... 제일 어려? 젊어? 보이는 여자쌤 둘? 정도만 꽁무니에 불나게 왔다갔다하고 있고... 숫자도 여자쌤들이 훨씬 많더만 ㅠㅠ
그래서 다른 애들 부모님이랑 같이 그 쌤들 뒷다마 까고 그랬었는데 ;;
사례 하나갖고 전체가 이렇다 저렇다 할수야 없겠지만, 거꾸로 사정 잘 모르는 사람이 한번 가서 봐도 그런게 보이는데 안보이는 부분에선 얼마나 그런게 심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