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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9 2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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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점으로, 우리나라 한정이라는걸 우선 말씀드립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박근혜 정부때 시행한건 맞습니다. ( 2015년 )
그런데 저 행사 자체가, 미국에서 땅덩어리가 넓어서 창고 사용비 또는 운송비가 재고 처리 비용보다 더 나가다보니까
악성재고 만드느니 떨이하자고 해서 만들어진 행사고, 그게 연말 보너스로 인한 구매력이랑 합쳐져서 이만큼 커진거임.
우리나라 오프라인에선 이뤄지기 힘든 행사인데 지지도가 워낙 안나오니까 선심성 정책으로 유통업계에 시행하라고 강요함. (공산주의?)
그런데, 우리나라 물류 재고는 미국이랑은 다르게 유통이 아니라 제조업계에서 관리함. 제대로 될 리가 없죠.
특히 본문에서 나오는 것처럼 본토에선 전자제품이 주 할인 품목인데,
( 전자제품은 한번 사면 한참 안 사서 재고 처리하려면 다른 지역으로 보내야 되는데, 그 동네 운송비가 보통이라야죠. )
우리나라에선 식품류 위주로 십원~백원 단위로 할인하는 행태가 벌어짐.
결과 > 기존에 있던 추석 행사 세일과 미묘하게 합쳐지면서 오히려 할인가는 전체적으로 줄어듬.
이게 할인율이 낮아서 반응이 안 좋으니까 매년 이름을 바꿔가면서 열립니다. 16년, K 세일데이, 17년, 코리아 세일 페스타.
전부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인데 모르는 사람들은 없어진줄 알죠.
할인율은 마찬가지로 창렬합니다. 싸게 팔 이유가 없으니까요.
다이슨 관련해서는 애초에 블프시즌 해외 직구할때 많이 나오는 제품 이름입니다.
어머니께서 들으신건지 상상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저기서 희안하게 많이 섞인거같네요.
애초에 '직구'라는 용어부터가 해외 업체에서 직접 구입하는걸 뜻하는 용어입니다. 차근차근 설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