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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13: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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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당사자로서 이러란 사실에 대해 쉽게 이야기 할수만은 없습니다.
다만 결론적으로 그들의 잘못된 선택이 쇄신의 기회를 발로 차버렸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성 갈등이 만성화되기 전, 의도적인 갈등 유도 세력에 넘어가지 않고 한 발짝 물러서 사태를 관망했다면 여기까지 극단화 될 일은 아니었다 보지만,
그 당시 저 또한 비슷한 입장에서 비슷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할 말이 없네요..
결국 투표율과 정치참여율만 봐서도 알 수 있듯, 대다수의 남성들은 국가전복세력들의 꾐에 빠져 지금도 그들의 손을 들어주고 있고,
이러한 스탠스는 아마도.. 이제 바꾸기엔 너무 늦었다고 봅니다.
두창이와 콜걸의 온갖 쌩쑈는 물론 국짐당이 나라를 말아먹고 있는 전대미문의 국가 재난상황은 물론,
노동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대다수의 청년 노동자들의 고통과,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끌려가는 군에서는 계속해서 희생자가 발생하고, 그 와중에 병력 부족이라는 이유로 가서는 안 될 약자들까지 다 동원되고 있는 상황이죠.
이렇게 스스로가 페미로 인한 피해 이외에도 명백히 국가로부터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음에도 불과하고, 그들의 입장에선 이미 민주당은 절대악 아치에너미로 낙인찍혀있기 때문에 절대 그들의 손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쯤되면 민주당에서도 뭐가 아쉽다고 말안듣는 남성들 손을 들어주겠습니까. 이번 총선 투표율 중 2~30대 여성으로부턴 이미 70%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는데 말이죠.
이제 더이상 남성들에게 기회는 없습니다. 그나마 있던 기회마저 차버렸거든요.
스스로가 2등 시민이라며 자조하기만 하던 상황에서 못 벗어나더니. 결국 2등 시민이란 낙인을 스스로 새기는 꼴이 되고 말았죠.
저도 솔직히 씁쓸하지만, 다 자초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