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 회사의 기획자님:) 늘 이리 뜯기고 저리 뜯기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기획자 분의 입장에서 글을 보아하니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지금 당장 내놓아야하고 또 회사의 이익을 따지며 컨텐츠를 개발해야하는데... 그것도 내놓아도 한 번에 합격될리가 없겠죠. 또 그 돈으로 자신의 생계유지가 되어야하니까요.
하지만 베오베에 있던 말이 아직 지워지지 않는 말이 이 글에서도 보이네요.
새로운 컨텐츠를 창작해내는 건 정말 무를 유로 만들며 그리고 싶은 그림을 몸으로 실천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앞서 있는 모든 일이 정당화 되지 않은 말이 있네요.
다른 회사 게임 컨텐츠를 카피.. 결국 다른 게임회사의 컨텐츠를 카피하여 변형시키고 다시 내놓은거죠.. 전 그게 무척이나 맘에 들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이 해도 재미있고 즐거운 게임을 만들고 싶으시다면서요? 카피하는 게임은 어느 유저든 간에 단시간의 흥미거리일 뿐 지속적인 재미를 주지 못합니다. 그리고 망해요. 새로운 장르,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한 게임들은 현재 카피 게임의 핵심이 되어있지요. 예를 들면 coc 일까요?
회사의 압박도 심하고 이러저러한 이유에 힘든 건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이걸 이기고 싶다면 정말 기획자 다운 기획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