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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5 0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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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시대에 생겨난 메달리스트 병역특례의 본 취지는 국위선양입니다.
당시 동아시아에 이름없는 나라였던 우리나라를 저렇게라도 세상에 알려보고자 했었나 봅니다.
국위선양을 위해 특별히 내세울만한 능력이나 기회가 별로 없었던 당시, 국제대회 메달리스트는 나름 제목을 했엇을듯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많이 바꼈습니다.
국위선양이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이 국방의 의무를 걸만큼 아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또한, 문화나 매체의 다변화 때문인지 국제대회의 관심도가 병력특례법이 생겨날 당시에 비하면 낮아졌고 그만큼 국위선양의 효과도 떨어졌습니다.
병력특례의 본래 취지인 국위선양 그 자체에 집중해 보면 그 역할은 국제대회 메달리스트 보다는 해외활동에 성공한 아이돌이 더 충실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