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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3 09: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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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결론을 빼먹었는데,,,;; 그러니까 눈물은 자신의 감정을 돌봐줘야하는 상황에서(감정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격한 상황)에서, 동시에 주어진 스트레스는 감당할만 해서 정신적인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생존적 최소 안정상태), 그 여유 정신에너지를 자신의 감정을 돌보는데 쓸때 나오는 부산물?같은 것인듯 하다.
즉, 나이가 들면서 눈물이 많아졋다는 것은 어쩌면 젊었을 때와는 달리 이제는 조금은 살만해서 감정을 돌보는데 쓸 정신 에너지가 있을 만큼 여유가 생겼음을 뜻하는 것일지도 모르겟다.
정말 절박해서 눈물조차 흘릴 여유가 없는 삶만큼 처절한 것도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