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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7 09: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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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고, 질기고, 당당하게!
2012년 파업 캐치프레이즈였죠.
엠본부 내부에 계시던 분들...
지금은 소식 전해듣지 못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피디님들, 기자님들은 변한 게 아니라
독을 품고 칼을 갈고 있단 걸 잘 알아요.
얼마 전, 팟캐스트 시사통에 출연하신 이용마 전 노조 홍보국장
해직기자도 그런 말씀을 하셨죠. 다들 기회를 보고 있고 김재철에 대항했던 내부 사람들이 어디 가진 않았으므로 분명히 변화할 수 있을 거라고 말예요.
사람들이 엠비시에 배신감을 느끼는 건, 2008 촛불 당시 엠비시에 비해 바뀐 보도 톤 때문일 겁니다. 다른 언론사들보다 더 아픈 손가락이기 때문에 더 지탄하는 거겠죠.
이상호 기자를 비롯하여, 최승호 부장, 이근행 전 노조위원장, 정영하 전 노조위원장, 이용마 전 노조홍보국장 등. 아직 돌아가지 못한 이들이 다시 돌아갈 날이 돌아온다면 좋겠네요.
힘드시겠지만... 힘 내세요.
사람들의 분노와 냉담한 시선이 바뀌는 날이 오긴 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