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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05: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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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실적인 상황이 어떠신지 잘 몰라서 조심스럽지만.. 제가 한가지 제안하고 싶은 방법은
남편과 아이곁을 잠시 떠나서 홀로 지내보는거에요 무슨 막 여행을 떠나시라 그런말은 아니구요
그 안에 그대로 계시면서 나 자신을 찾긴 정말 힘들거든요 본인도 잘 아실거에요 주변에 자꾸 악영향을 끼치는거 같고
죽고 싶은 생각도 드는데 아이와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어할까 하는 생각에 그냥 조용히 내 존재 자체를 지워버리고 싶고
여튼 홀로 살아보며 그냥 매 끼니 챙겨먹고 가벼운 산책도 하고 아무도 내 존재를 모르는것처럼 홀로 지내보세요
그 상황안에선.. 정말 뇌 구조가 바뀐것처럼 제대로 된 생각조차 하기가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