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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3 2023-08-30 09:36:25 2
독서를 진짜 정말로 안하는 한국.jpg [새창]
2023/08/30 06:53:29
위에 잉여님이 잘 정리해주셔서 실질적인 이유도 그렇지만...
감성적인 이유도 추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오글" 이라는 단어에 미친듯이 민감하고 유치하게 느낍니다.
문학작품을 감성의 영역으로 대하던 과거와 다르게,
문학을 이성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고 평가하고 조롱합니다.

간단하게 런닝맨에서 전소민님이 감성글을 올릴때마다 온 멤버가 나서서 무안을 주거나
어떤 프로그램이든 채연씨가 출연하면 싸이월드때의 감성을 흑역사로 조리돌림하곤 합니다.
근데 그렇게 따지면 우리가 문학이라 부르는 시들도 다 비슷합니다.

이육사 시인의 그 이름도 유명한 광야는
술먹고 길바닥에서 한탄하는 글귀로 폄훼할 수 있고,
윤동주 시인의 누구나 다 아는 서시는
새벽감성 터지는 이불킥 글귀로 폄훼가 가능합니다.

그러다보니 지금 문학을 쓰는 작가들도 수체화 풍의 아름다운 글귀보다는,
보고서와 같이 명확하고 짧은 글귀를 선호합니다... 라기보단 그렇게 써야만 먹힙니다.
이부분은 알쓸신잡에서 김영하 작가 역시 짧게 언급한 적이 있지요.

감성을 감성으로 보질 않으니 자신의 표현을 부끄러워하고 글을 쓰는걸 부담스럽게 여깁니다.
그러다보니 과거와는 다른 문학을 후퇴시키는 수많은 표현이 생긴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줄임말들은 마치 신조어의 특징인것처럼 나오는데,
과거의 신조어는 꼰대(내가 속한 작은 그룹의 리더 ex.부모, 담임...), 짱(어떤 그룹의 수뇌), 빽(누군가의 후견인)...
현재도 사용하는 전업주부, 샐러리맨, 빡치다. 등등으로
어떤 새로운 개념이나 현상을 지칭하는 단어에 가까웠습니다.

근데 현대의 신조어는 대부분 줄임말이죠.
그리고 이것이 신세대의 특징인것처럼 대두되며,
이제는 말을 짧게 하지 않으면 노인네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오글"이라는 단어와 줄임말.
어쩌면 사람들이 문학에 거리를 두고 문해력을 저하시키는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닐까... 싶습니다.
9022 2023-08-30 08:47:34 7
요즘 63빌딩이 주목받는 이유 [새창]
2023/08/29 00:54:33
그래서 후분양제가 도입되야합니다.
근데 그럴려면 채권시장이 살아야 채권으로 건설하고 분양받아 매꾸고... 이런 순환이 이뤄집니다.
여기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우리의 영웅 김진태가... ...
9021 2023-08-29 12:12:54 3
카리나 [새창]
2023/08/28 16:22:41
이쁜데... 이쁜데 왜 사진에서 술냄세 나는거 같지...
9020 2023-08-29 12:08:50 1
국내 최초 자폐아동 캐릭터 벌써 뜨거운 게시판.news [새창]
2023/08/21 22:32:57
장애는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데서 모든것이 출발한다고 봅니다.

예전에 학창시절때 다리에 장애를 가진 아이가 있었는데,
다른 아이들은 그 아이를 배려한다고 아무것도 시키지 않을때
저는 그 아이에게 못하는건 도와달라고 하라며 화를 냈습니다.

당시 선생님께 꽤 혼이났고 어머니 한테도 혼이 났지만 저는 확고했습니다.
그 친구는 그냥 장애가 있는 친구일 뿐이니 직접적인 요청이 아니면 배려는 없다. 라고 이야기했지요.
한 학년동안 별거 다 했습니다.
발야구 할때 그 친구가 투수를 하거나 배구를 할때 휠체어로 네트를 만들면서 심판을 보거나
등교할때 계단 오르기가 힘드니까 휠체어 채로 들고 옮기면서 국왕폐하 나가신다! 하면서 돌아다녔지요.

저와 어울릴때 그 친구는 모든 배려를 포기해야했습니다.
알아서 해주는건 없었습니다.
본인이 하려고 노력해야했고 할수없는건 도와달라고 요청해야했습니다.

제 주변에는 어차피 뭔가 덜떨어진 놈들 뿐이였습니다.
반 구석에 앉아 말도 안하고 그림만 그리던 이상한 놈.
키는 멀대같이 큰데 순박하고 취미가 없어 자기주장이 없던 놈.
공부는 잘하는데 사회성이 부족해서 누군가를 상처입히는 말이 입에 붙어있던 놈.
머리는 좋은거 같은데 말을 심하게 더듬어서 놀림거리가 되던 놈.
키가 작고 피부가 까무잡잡한데 성질이 더러워서 여기저기서 맞고 다니던 놈.
말만 번지르르 하지 실속도 없고 결과도 우중충하던 나란 놈...
그리고 언급되지 않았던 그저 그런 애들... ...

그 사이에 다리 불편한 놈 하나 추가된 것 뿐이라 친구들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편하게 어울렸던 기억이 납니다.
등산도 하고 수영도 했습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건 열정적으로 임했고,
본인이 할 수 없는건 편하게 요청했습니다.
친구들도 다 그런놈들 뿐인지라 누가 누구의 요청을 받아도 그냥 돕고 그랬습니다.
처음엔 일방적이던 도움들도 나중엔 상호도움이 되기시작했습니다.

결국 반 배정때 저에게 화를 내셨던 그 친구의 어머니는
여름방학때 하고싶은 꿈을 말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고 울음을 터트리셨다고 들었습니다.
고맙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저 색안경을 끼지 않았을 뿐인데,
그 아이는 밝아졌고 지금도 만나면 그때의 일을 말하곤 합니다.

저는 자폐에 대해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런 방식이 옳은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어릴때 자연스럽게 자폐아와 어울리는 방법을 보고 듣고 학습하면,
그 아이도 자연스럽게 사회의 구성으로 녹아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시도라고 봅니다.
9019 2023-08-29 11:47:28 0
현재 최대 위기에 빠진 백만 유튜버 [새창]
2023/08/28 11:48:06
저도 이렇게 결론이 날거같아요.
사실 방사능의 위험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알려져있지만,
오염수에 어떠한 물질이 있고 얼마나 심각한건지는 알려져있지 않거든요.
오염수를 방류하면 안되는 이유도 사실 그것 때문이고...

전자파가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니까 그냥 쓰는것처럼
오염수에 얼마나 위험한 물질이 들어있는지 모르니까 그냥 괜찮다고 결론이 나버릴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9018 2023-08-28 17:31:31 35
강제 출산정책을 진짜 실천했던 나라 [새창]
2023/08/28 15:15:55
솔직히 제일 나쁜 군상들은 언론이라고 봅니다.
검사, 판사, 의사 혹은 재벌 등등 모든 권력자나 기득권은 언제든지 타락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감시하고 알리고 공론화 해서 사람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게 하는 것.
그것이 알권리고 그토록 많은 이들이 죽어가며 지켰던 기자정신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가장 앞서 프레임 정치를 하고 사람들을 서열화 하고 다투게 합니다.
그나마 방송국은 자신들의 정치색을 가리려 조금이라도 애를 쓰지만,
한국의 모든 신문은 정치색을 띈다는걸 가릴 생각도 안합니다.

그런 나라임에도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가장 공신력 있는 매체가 신문과 방송입니다.

그들은 무소불위의 펜을 쥐고 있습니다.
펜이 칼보다 강해져버린 나라에서 칼로 사람을 죽이면 최하 징역 5년이지만,
펜으로 사람을 자살시키거나 그 명예를 훼손한 것은 겨우 벌금 50만원에서 끝납니다.
조선시대에도 명예형을 가장 가혹한 형벌로 쳤음에도,
현대의 기자들은 누군가의 명예를 손상시켜도 아무렇지 않은 행태를 보입니다.

우리는 큰 권력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언론에게 오보에대한 강력한 책임이 부여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9017 2023-08-28 13:16:44 1
자꾸 수산물 방사능 검사하겠다하는데 진짜 ㅄ같음 [새창]
2023/08/26 17:55:50
그나마도 삼중수소가 문제가 아닌데 삼중수소만 가지고 검사를 하고있죠.
지금 중요한건 "어떤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지 알 수 없다"가 가장 큰건데 그부분은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9016 2023-08-28 09:50:19 6
맘카페 조용한가요? [새창]
2023/08/27 09:55:25
안조용합니다...
근데 퍼지질 않습니다.
운영자들은 다들 지우기 바쁘고,
뉴스는 이 악물고 모른척 합니다.

솔직히 맘카페 뿐만아니라 지역 모임 카페들도 지금 난리터진지 꽤 됍니다.
9015 2023-08-25 09:14:52 0
민주당은 지금 당장 윤석열 탄핵소추 발의를 해야 합니다. [새창]
2023/08/24 23:28:25
박근혜가 그 많은 정치적 실수를 저질렀어도 세월호때만 재대로 했다면 탄핵이 이루어지지 않았을겁니다.
윤석열은 할로윈 사고를 그렇게 지휘했는데 아무런 정치적 흔들림이 없지요.
지금도 지지율 30%가 나옵니다.

참고로 보수 콘크리트층 으로 분석하는 득표수가 30%입니다.
돌아설 양반들 다 돌아섰고 콘크리트층은 매우 강력하게 지지하는 상태입죠.

솔직히 오염수 방류, 잼버리 핑계, 김진태 사태, 할로윈 사고 등등을 넘어간걸 보면,
보수는 이미 결집되있다고 봅니다... ...
9014 2023-08-25 08:45:23 1
법?인세? 그까지꺼 깎아줘봐야 얼마나 깎아줬겠어? [새창]
2023/08/25 02:46:09
아니 영업이익이 박살났다고 해도 0원이나 90% 감면 같은건 너무한거 아닙니까?
9013 2023-08-25 06:38:14 1
"132만원 돌려 받으세요" 187만명 대상 지급···(23일)부터 신청 [새창]
2023/08/24 12:45:56
전화온대요...
그리고 의료보험은 사실상 준 세금인데 세금은 이잡듯이 뒤져가며 뺏어가야죠...
9012 2023-08-25 06:34:07 1
[속보] 후쿠시마 시장, 민주당 비판.jpg [새창]
2023/08/24 21:14:41
술을 먹고 운전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클럽에서 약을 팔았지만 마약사범은 아니다.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여 국익을 해쳤으나 매국노는 아니다.
9011 2023-08-24 14:43:38 0
후방주의) 호불호 갈리는 누나 [새창]
2023/08/24 11:34:37

이상하게 요즘은 가슴보다 복근에 시선이 갑니다.
잘 발잘된 복근에 배치기 한번만 맞아보는게 소원입니다.
9010 2023-08-24 12:53:31 6
[오늘자] 윤항문 정부 매국노 "박대령".jpg [새창]
2023/08/23 21:11:32
아마 그러려고 저 여자한테 시킨걸겁니다.
대충 시간좀 지나고 나서 군대 조직에 미숙하여 상하관계를 오인했다. 식으로 대충 얼버부리면서
적당히 무마하고 법무관리관 옷만 벗긴 뒤
공천이나 비례대표로 자리 만들어줄겁니다.
9009 2023-08-24 09:27:05 0
UFC 헤비급 노잼? 된 이유 [새창]
2023/08/23 22:45:25
그러면 다 약물리그 볼꺼 같긴합니다.

사실 올림픽 자체가 괴수대전이거든요.
다들 군대에서 축구 한번씩 해봤을텐데,
초, 중딩때 축구하고 부상이나 경기력 하락 같은걸로 밀려나서
지금은 안하는 애들도 상대해보면 어디갔나... 싶게 돌파해버립니다.
동계올림픽에서 흔히 보이는 스케이터들이 하루에 두시간씩 하는 슬라이드 보드 같은거,
일반인은 10분하면 침흘리고 난리납니다.

어차피 안되는거 한계까지 간 양반들은 어떻게 하나 보는 맛에 올림픽같은거 보는건데,
약물리그가 아예 따로 출범되면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양반들은 어떨까? 라는 느낌으로 보게되지 않을까요?

실제로 축구만해도 흥행성 있는 여성 축구선수가 어마어마 하게 많음에도,
세계 7대리그 여성 축구선수 전체 연봉이 매시 한명의 반정도밖에 안된다는 통계가 있을정도니까요.
스포츠는 결국 괴수대전이라 최강리그 하나빼고 인기가 다 약해질 수 밖에 없는 숙명인지라
약물리그 도입 자체가 문제가 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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