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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23: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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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시집간 여동생이 천안살때 컴퓨터 고장났다고 고쳐달라고 출장 와 달라고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백수라서 평일이라도 맘 편히 갔습니다.
그 전에 저를 부르기전에 동네 근처 기사불렀는데 고치지 못하고 그냥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출장비라며
3만원인가 5만원인가를 받아갔다네요
(원인은 단순이 윈도우가 꼬여서 새로 설치함. 괜찮아짐)
제가 고쳤죠..그리고 그 기사 전화번호 달라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고치지도 못했다면서 돈을 그렇게 많이 가져가는게 정상인가요?
고치지 못했으면 최소 출장비로 1만원정도면 뭐라 안하겠는데 뭘 그렇게 많이 받아갔냐 하니
그정도는 원래 받아가는 출장비라 합니다.
그래서 그랬죠
고쳤냐고..고치지도 못 했고 대전서 내가 천안까지 와서 내가 고쳤다 그런 실력으로 출장기사 하시려면
하지 말라고 좀 쎄게 존심 건들며 얘기했더니 환불해주겠답니다.
됐다고 그냥 가지시고 공부좀 더 하라고 하고 끝냈습니다.
정말 오래인데도 아직도 생생하고 울화통이 터졌던기억이라 오래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