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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0 11: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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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도 우리집은 기본 200포기 .. 모든 집안 사람들이 다 붙어야 함.
할머니(돌아가심) 할아버지(돌아가심) 아버지(돌아가심) 어머님(재혼후 미국), 누나두명(결혼함), 포함해서,
초등학교 3학년이였던 나까지 포함, 진짜 집안이.. 부쩍 부쩍.. 으샤 으샤 소리가 끊이지 않았음. 그 시절
절인김치 들고 왔다 갔다 하면서...정신 없었음.. 수육에 ..김치 싸서 먹으면, 엄청 맛있었는데.
지금 40살중반이 된후에 .기억에 남아 있지만, 추운 겨울.....모든 가족들이 모여서 김장을 담굴때 너무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울 할아버지랑 아버지는 장독을 다시 묻는다고 하다가 장독 깨서 할머니한테 욕바가지로 먹고 했던 일들이 ...이제 추억이네요.
지금은 김치 사서 먹고 있어요 .. 사서 먹는 것이 저렴하고 맛도 괜찮네요... 물런 할머니랑 엄마가 담가준 김치가 맛있기는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