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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08: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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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갑작스럽게 고등학교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그때 사춘기라서 아버지랑 많은 대화도 못했음.
그리고 성격이 infp라서 ~ 왜 이렇게 아버지랑 이야기 하는것이..
싫었는지 잘모르겠음. 그냥 잔소리 , 꼰대 ..그렇게 생각 했으니..
시간이 지나서 나이를 먹고 아이를 낳고, 내 아이가 나이를 먹고 커가면서,,
알겠더라구요.
우리 아버지도 나와 대화 하고 싶었다는 것을.
그리고 잔소리가 아니라.. 정말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해주고 싶었던 말들이라는 것을
정말 어려운 시간 다 버티고,, 나 엄청 잘났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은데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