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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8 10: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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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던 동네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전봇대마다. "김정우"란 이름이 삐뚤빼뚤 크래스파스 낙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장난친 아이는 6살 남자 아이였습니다.
엄마가 3살 때 도망 나가고 할머니가 키우는 동네 아이였습니다.
낙서를 하다가 주민한테 혼나는 6살 아이는 울면서 말했습니다.
" 이름 보면, 엄마 와 "
아이는 엄마가 혹시 자기 이름을 보면, 혹시 찾아 오지 않을까 하고, 여기 저기에 낙서를 했습니다.
아이 할머니는 낙서를 지우려고 하자, 주민들은 그냥 나두라고,했습니다.
" 비오면, 씻겨 내려가겠죠. 혹시 압니까. 씻겨 내려 가기전에 정우 엄마가 올지"
정우가 8살 나이에 초등학교 입학 할 때 정우 어머니는 정우를 데리로 왔고, 정우는 엄마랑 서울로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