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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9 23: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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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가 충분하지 않다고 여겨지면 사지 말아주세요. 가끔 책소개에 등장인물 소개는 필수이고, 무조건 기승전까지 적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분들은 그런 책만 읽으시면 됩니다.
용량과 가격, 책소개까지 숙지한 상태에서 짧다고 다는 악플은 재미없다는 뜻으로도 해석되지만,
재밌는데 너무 짧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누군가에게 쓰레기같다고 느껴지는 책이어도 99%의 책은 작가와 출판사가 성심성의껏 쓴 책이고, 누군가는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본인이 그렇게 느꼈다고, 반품이 안된다고, 악플을 쓰는 것이 정당화되지 않아요.
모니터 반대편에 있는 사람 얼굴 보고 직접 하실 수 없는 이야기는 하시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 아까운 몇 천원에 대한 울화를 풀기위해 꼭 한소리를 해야겠다고 하더라도 상대방 기분을 생각해서 예의를 갖춰서 말씀해주시면 더 나은 책이 제작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