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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2016-10-19 23:01:13 0
소설책을 냈는데 악플 때문에 상처 받음. [새창]
2016/10/17 23:05:05
우와 선배 작가님이시군요. 저도 몇 년 지나면 '그까짓 댓글도 악플이라고 오유에 글까지 올려서 오유인들에게 위로 받았었지. 훗.'하는 날이 오겠죠? 와야합니다. 안 그러면 몸에서 사리 생겨요.
혜민 스님 말씀 참 좋네요. ㅠㅠ 지금까지 누군가가 너를 이유없이 싫어하면 싫어하는 이유를 만들어줘라. 이런 말만 외우고 있었는데 이렇게 마음 따뜻해지는 명언이 있다니 마음이 정화되고 있습니다.
힘내겠습니다!!!
927 2016-10-19 22:57:00 1
소설책을 냈는데 악플 때문에 상처 받음. [새창]
2016/10/17 23:05:05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북돌이가 정품으로 샀다고 거짓말 하면서 게임을 깠는데
알고 보니 북돌이 게임을 깠던 이유인 버그는 북돌이한테만 생기는 버그였던 적이 있어요.
제작자가 그 버그는 북돌이한테만 생기는 버그라고 말하니까 더이상 댓글 달지 않더이다.
926 2016-10-19 22:53:01 0
소설책을 냈는데 악플 때문에 상처 받음. [새창]
2016/10/17 23:05:05
모든 일에는 정확한 비유가 없지만 저는 예술작품은 길이나 양을 척도로 가격을 메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저한의 분량이나 질의 기준은 각자 다르겠지만 제 소설이 거기에 못 미친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아요. 그럼 2년이 걸리던 3년이 걸리던 계속 고치고 늘렸겠죠. 더 이상 늘어나면 내용이 늘어진다고 판단하고 완결을 낸거죠.
냉정한 평가는 슬프지만 문제가 되지 않아요. 재미가 없었다면 재미없다고 해도 됩니다. 취향이 아니었으면 취향이 아니었다고 해도 됩니다.

하지만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고 아무리 돈을 낸 사람이 왕이라지만 기본 예의가 있어요.

식당 가서 밥을 시켰는데 양이 너무 적다고 '맛도 더럽게 없는데 양도 적고 성의가 없네. 요만큼에 얼마가 말이 되냐?'라고 반말로 항의하는 거랑,
'맛있네요. 다 먹었는데 조금만 더 주시면 안될까요?'라고 존댓말하는 거랑 분명 다르잖아요.
전자는 '애초에 맛도 더럽게 없는데 양이 적으면 땡큐 아닌가요? 다음에는 다시 오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하게 되고,
'죄송합니다. 음식이 다 떨어졌네요. 다음에 오시면 더 많이 드릴게요.'라고 하게 되잖아요.

아무리 프로라고 해도 사람이고 평가와 악플은 다릅니다. 연예인이 범죄를 저질러서 받는 지탄이라면 몰라도 정당한 평가와 악플은 명확히 구별됩니다.
예를 들어, 대사 전달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못 알아듣겠다까지는 정당한 평가지만
빽으로 꽂혔나, 연기공부 좀 하고 와라, 말 좀 똑바로 해라, 얼굴만 믿고 그따위로 연기하냐 이건 악플이죠.
황금만능주의가 도래하다보니 사람들이 돈만 내면 파는 사람한테 어떻게 행동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백화점에서 직원에게 무릎을 꿇라고 하거나, 하자가 없는 게 확실한 물건에 대해서 환불해 달라고 하거나, 키즈카페에서 아이 좀 봐달라고 한다거나(키즈카페라고 해도 아이는 부모가 돌봐야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도 옳지 않은 걸 알 수 있는데 사회가 각박해서 그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925 2016-10-19 22:30:05 0
소설책을 냈는데 악플 때문에 상처 받음. [새창]
2016/10/17 23:05:05
고마워요.ㅠㅠ
924 2016-10-19 22:29:38 0
소설책을 냈는데 악플 때문에 상처 받음. [새창]
2016/10/17 23:05:05
출판사 통해서 했으면 그럴 수 있는데 저는 제가 출판사이기도 하니 검색을 안 해볼수가 없어요. 유통사 측 시스템 오류로 제가 요청한 사항대로 안들어간 부분이 좀 있어서 다시 강조해서 요청하고, 그게 바꿨나 안 바꿨나 다시 확인해야하고...
그리고 제가 출판사 아니었어도 전 참지 못하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리뷰를 보겠죠.
923 2016-10-19 22:23:12 0
소설책을 냈는데 악플 때문에 상처 받음. [새창]
2016/10/17 23:05:05
저도 그 생각하면서 마음 다스리고 있어요. 악플도 리플이고 관심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하지만 악플이 달린 시점 전후로 판매량이 확연히 달라지긴 했어요. 제가 쓴 작품이 좀 많으면 믿고 보는 간장과식초님. 이렇게 되면 악플이 판매량에 별로 영향을 안 줄텐데 전 듣보잡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허허.
922 2016-10-19 22:17:37 0
소설책을 냈는데 악플 때문에 상처 받음. [새창]
2016/10/17 23:05:05
음식점에서 맛 없다고 큰 소리로 떠들고 다른 손님이나 들어오려는 손님한테 맛 없으니까 먹지말라고 하면 이미 어엿한 진상손놈이죠.
작은 사이트에서는 작가를 배려하며 돌려 말씀하시는 편이죠. 조금만 더 써주시면 안되겠냐? 외전이 필요하다. 00랑 00를 좀 더 써보시면 어떻겠냐? 이렇게 쓰면 작가는 신이 나서 또 그걸 씁니다. 작가는 단순한 생물이니까요.
하지만 0나 짧다. 일 안 하냐?. 쓰다 마냐? 완성도가 없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대부분의 작가는 독자의 바람과는 다르게 울면서 1화부터 다시 고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연중하고 글을 삭제하죠. 작가는 소심한 생물이니까요.

1인 출판사 세우는 거 결코 어렵지 않아요. 두번 정도만 연차 쓰고 구청이랑 세무소 갔다 오면 돼요. 책 만드는 것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그냥 며칠 퇴근해서 밤새면 만들어집니다. 요는 시간만 있으면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물론 퀄리티는 프로분이 훨씬 좋으니까 프로분께 맡기고 싶었지만 얼마나 팔릴지 모르는 상태에서 큰 돈 쓰기가 망설여지더라고요. 어디에 맡겨야될지도 찾기가 쉽지 않았고요.
921 2016-10-19 22:03:09 0
소설책을 냈는데 악플 때문에 상처 받음. [새창]
2016/10/17 23:05:05
본인이 돈까지 주고 산 작품을 까내려서 무슨 득이 있나 싶을 정도예요. 이런 점은 안 좋지만 이런 점이 좋으니까 소장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지만 너무 큰 걸 바라는 것일지도 몰라요.
920 2016-10-19 22:00:50 0
소설책을 냈는데 악플 때문에 상처 받음. [새창]
2016/10/17 23:05:05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악플러분들께서 한번이라도 짧은 단편이라도 써보시면 그런 악플 달기가 쉽지 않을텐데 씁쓸합니다.
919 2016-10-19 21:58:56 0
소설책을 냈는데 악플 때문에 상처 받음. [새창]
2016/10/17 23:05:05
제 전공 장르에서는 y****가 가장 악플이 많았어요. 한줄로 욕하는 게 아니라 장문으로 악플을 다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악플 때문에 이북 출간 안하신다고 말씀하셨던 작가님이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이북 출간하셨는데 또 거기다 대고 악플 다시는 분들이...
이 악플러야. 이 작가님 부자야. 돈 궁해서 쓰시는 게 아니라고! 이북 출간하는 것보다 소장본 파는 게 돈으로 보나 정신건강으로 보나 더 득인 작가님이야. 이분 이북 출간 안한다고 하면 우리만 손해라고! 제발 가만히 있어!라고 소리지르고 싶었어요.
918 2016-10-19 21:52:14 0
소설책을 냈는데 악플 때문에 상처 받음. [새창]
2016/10/17 23:05:05
누구나 소설 작가가 될 수 있어요. 대학교 때 필수교양으로 글짓기에서 B+ 나오고(출석만 채우면 B0가 최저 학점) 초중고 작문대회 엄청 도전했지만 한번도 상 탄 적 없어요. 논술학원 한 달 다니다 말고, 소설 쓰는 법은 따로 배운 적 없어요. 그래도 결국 제가 스스로 출판사를 세워 제가 스스로 책을 출판했습니다. 첫 작품부터 혜성처럼 나타난 작가 네임을 노리시는 게 아니라면 일단 연재부터 시작해보세요.
917 2016-10-19 21:47:01 0
소설책을 냈는데 악플 때문에 상처 받음. [새창]
2016/10/17 23:05:05
조언 감사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 있어요.
짧다는 건 그만큼 재밌게 읽었다는 거겠지? 재미없다고 써져 있지만 사실 이 분은 츤데레일거야. 하면서요..엉엉.OTL
916 2016-10-19 21:45:19 0
소설책을 냈는데 악플 때문에 상처 받음. [새창]
2016/10/17 23:05:05
그러게요. 뭐 이젠 해탈했어요. 빨리 다른 댓글에 밀려서 스포일러가 사라지기를 빌 뿐이어요.
915 2016-10-19 21:41:16 0
소설책을 냈는데 악플 때문에 상처 받음. [새창]
2016/10/17 23:05:05
정말 너무 복잡하고 법이 아닌 시행령이라서 언제 바뀔지 모르고 해석의 범위도 너무 어렵더라고요. 시행령 중에 안 그런 게 어딨냐 싶긴 하지만 한결같이 안 지키면 벌금! 이게 골자입니다. 소비자를 위해 만든 게 아니라 벌금 먹이려고 만든 것 같아요.
비싸게 파는 걸 막는거면 몰라도 싸게 파는 건 왜 막는 걸까요? 소비자나 공급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유통사 수수료를 강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914 2016-10-19 21:35:09 0
소설책을 냈는데 악플 때문에 상처 받음. [새창]
2016/10/17 23:05:05
정말 프로 작가분들은 어떻게 버티시는지 존경스럽습니다. 소설도 그렇지만 웹툰 악플은 회마다 진짜 상상을 초월하던데 부처가 아닌 다음에야 버틸 수가 없는 악플이 너무 많아서 일부러 웹툰 댓글은 안 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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