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8
2017-04-19 17:42:55
18
김현철에게는 사실 별 유감은 없고요,
김영삼은 전혀 좋게 봐주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대학다니던 96년도에 제 대학교 후배가 평화시위 중에 죽었고, 부검 결과 이해할 수 없는 답변을 들었고, 그냥 묻혔죠.
저도 97년도에 길진 않아도 구치소까지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제가 민주화를 위해 뭔가를 했다고 자부하진 않지만,
당시 대학생들을 무참하게 짓밟았던 행위때문에 (당연히 학생측에서도 잘못이 있었습니다. 그걸 부정하고 싶진 않아요)
저는 그가 지금 민주주의자라고 불리는 것에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저는 연세대학교 94학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