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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6 23: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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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사회적으로 도덕적 대위기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인 위기나 격변기로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흔히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구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유의하실 점은,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는 이런 구절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선과 악 중 어느 편도 들지 못하고 자기의 앞가람에만 치중한 비열한 사람들은 지옥과 천국 모두에게 버림을 받아 저승 언저리를 떠돌며 한탄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그럼 위의 저 말의 출처는 어디인가 궁금하실텐데, 사실 미국의 대통령을 지낸 케네디(J.F.K)가 연설에서 한 말입니다. 정치인에 의해 그럴 듯하게 각색된 것입니다. 이 말이 유행을 탔는지 여러 곳에서 인용이 되었으며, 답변자인 저도 질문자님의 질문내용 그대로 위 문장을 도덕적 대위기에서 정치적 중립으로 살짝 바꿔서 인용한 모 신문의 사설을 읽기도 하였습니다.
http://m.kin.naver.com/mobile/qna/detail.nhn?d1id=11&dirId=1112&docId=161017326&qb=7KeA7Jil7J2YIOqwgOyepSDrnKjqsbDsmrTqs7PsnYAg64+E642V7KCBIOychOq4sOydmCDsi5zrjIDsl5Ag7KSR66a97J2EIOyngO2CqCDsnpDrk6TsnYQg7JyE7ZW0IOyYiOyVveuQmOyWtOyeiOuLpA==&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
원문이 궁금해 찾아보는데 이런 의견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