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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3 13: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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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꼬꼬마였을때 우리집은 아파트 4층이였는데
낮잠 자다가 일어나보니 엄마가 없는거임
진짜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한참 울다가 친하게 지내던 옆집으로 베란타를 통해 넘어감 창문이 닫혀있어서 두드리니까 옆집누나가 눈이 이렇게 컷나 싶을정도로 놀란 눈으로 열어줌. 자다보니 엄마가 없어서 왔다고 이야기했고 누나는 먹을거 내주고 누나랑 티비 보면서 놀고 있었는데
옆집 초인종이 울리고 우리엄마가 오심 난 엄청 반가웠는데
어머니는 니가 어떻게 여기있냐는 표정이셨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엄마는 잠깐 슈퍼에 뭐사러 가셨던거고 돌아왔더니 문은 잠겨있는데 애는 없고 핸드폰도 없던시절이고 완전 패닉이 와서 어떻게 할까 하다 일단 옆집부터 와보신거임
그래서 나는 자다가 엄마없어서 베란다 통해서 옆집 넘어왔다고 말했고
자 그뒤의 설명은 생략하겠음